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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철 보양식 낙지 자원량 회복 박차

-5년간 낙지목장 조성사업 성과 바탕 갯벌서 고밀도 양식시험-

2019-07-03(수) 16:11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낙지의 주 생산지인 전남 서해안 갯벌에 어미 낙지와 부화한 어린 낙지를 방사해 기르는 고밀도 양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낙지는 바다 연안에서 거의 이동 없이 갯벌 속에 산란·부화·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이다. 하지만 서로를 잡아먹는 현상이 심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양식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국내 낙지 총 생산량이 소비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아 자원 회복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낙지 총 생산량은 5천725t인 반면 수입량은 3만 5천598t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2014년부터 전남지역 갯벌 16개소(101㏊)에 낙지목장을 조성, 어미 낙지를 관리한 결과 최고 10배의 자원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부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갯벌어장 4개소를 선정해 고밀도 시험양식을 하고 있다.

고밀도 시험양식은 ▲갯벌에 도피 방지를 위한 조위망을 설치한 후 어미 낙지가 자연적으로 산란하게 관리하고 ▲부화한 어린 낙지를 입식 한 후 인위적으로 먹이를 공급해 관리하고 ▲낙지 서식구멍 조사와 채취 작업을 통해 생산량 증대 효과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위망은 조석에 의한 해수면 상승으로 낙지가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그물이다.
지우열 jiwooye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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